현대자동차는 올해 8월27일부터 시작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이 지난 10일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만600여명이 참석해 7㎞ 달리기를 벌였으며 △가수들의 콘서트 △롱기스트 런 메모리즈 사진전 △다육식물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친환경 차량모델 ‘아이오닉’과 함께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2016년 기획됐다. 기부자들이 달리는 만큼 현대차가 나무를 심는 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80일동안 3만여명의 기부자들이 지구 19바퀴인 약 77만㎞를 달렸다.
현대차는 참가자 중 200명을 모집해 17일 인천 제2수도권 매립지에 위치한 ‘아이오닉 포레스트’에서 나무를 심고 참가자의 이름을 나무에 달 수 있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준 기부자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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