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용국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를 해명하고 사과했다.
김용국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는 10일 "김용국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김용국은 소나무 나현과 연인 사이가 아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로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상에서 포착된 사진 역시 가까운 지인들과 동석한 자리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에 대해 소속사 측은 "르시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김용국은 이러한 일로 물의를 빚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김용국이 반려 동물을 깊이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보인 것에 관해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유기설을 부인했다.
김용국 또한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에는 "소나무 나현님과는 지인과 함께 몇번 만나서 동석하며 친해진 친구 사이입니다. 많은 분들께 이 일로 인하여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소속사와 같은 입장이 담겨 있다.
또한 르시에 대해 "르시는 한차례 분양 보냈다가 다시 데려온 것이 맞습니다. 그때의 행동에 대해서 지금도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겪지 않아도 되었을 고통 겪은 르시에게도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라며 "저의 반려동물에 대한 부족한 인식과 행동으로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용국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으며, 프로젝트 그룹 JBJ로 활동했고, 이후 솔로 가수로서 8월 미니앨범 '프라이데이 앤 나잇(Friday n Night)'을 발표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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