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2ㆍ함부르크)이 부상을 당해 올해 마지막 A매치인 호주 원정 평가전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황희찬은 11일(한국시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에르츠게브르게 아우에와 13라운드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앞서 독일 dpa통신은 하네스 볼프 함부르크 감독의 말을 인용해 부상이 심해질 우려가 있는 황희찬이 에르츠게브르게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지난달 31일 DFB포칼(컵대회) 32강 베헨 비스바덴전에 결장했지만 6일 쾰른과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22분간 뛰었다. 하지만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손흥민(26ㆍ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토트넘은 1-0으로 승리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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