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라이프스타일을 밝혔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3’(연출 나영석)에서는 김진애, 김상욱, 유시민, 유희열, 김영하의 지식 여행이 펼쳐졌다.
양양을 간 잡학박사들은 양양에 모여드는 젊은 이들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희열은 "제가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 욜로라는 것도 있고"라며 최근의 키워드인 워라밸을 언급했다.
김영하는 이날 양양 해변을 다녀온 뒤 "요즘 스탠드 업 패들 보트를 탄다. 서서 노를 젓는 그런 걸 한다"며 "또 어린아이들이 하는 부기보드를 즐긴다. 되게 재밌다. 물에 떠서 파도를 기다린다. 좋은 파도가 오면 배에다 깔고 촥 하는 거다. 굉장히 좋더라"고 말했다.
김영하는 또 "파도가 올 때는 저 파도를 탈 수 있을까? 안되면 보내고, 지나면 좋은 파도가 오니까 또 기다리고. 머리가 약간 텅 빈다고 할까? 굉장히 편하더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시대를 서핑하는 삶을 살고 있다며 "지금은 파도가 잔잔한 쪽으로 나와서 엎드려서 이런 것만 하면서 하기 싫은 일은 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하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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