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이 연말 가요계도 점령한다.
레드벨벳은 오는 30일 타이틀 곡 ‘RBB (리얼리 배드 보이(Really Bad Boy))’를 포함해 총 6트랙으로 구성된 다섯 번째 미니앨범 ‘RBB’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배드보이(Bad Boy)’와 8월 여름 미니앨범 타이틀 곡 '파워 업(Power Up)’을 차례로 발표하고 시크한 겨울 매력부터 상큼발랄한 여름 매력까지 상반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레드벨벳은 올해 연말 세 번째 컴백으로 다시 한번 가요계 점령을 노리고 있다.
지난 8월 서울에서 개최된 단독 콘서트 ‘레드메어(REDMARE)’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돌입한 레드벨벳은 그간 방콕, 타이베이, 싱가포르 등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펼쳤고, 내년 1월부터는 일본 첫 아레나 투어, 2월에는 미국 투어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런 ‘월드 클래스 걸그룹’의 진가가 컴백에 어떻게 녹아들지 주목된다.
레드벨벳의 새 앨범 예약 판매는 9일부터 국내 각종 음반 사이트 및 미국 아마존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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