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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황소’ 마동석 “韓 드웨인 존슨은 과찬, 맡은바 최선 다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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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황소’ 마동석 “韓 드웨인 존슨은 과찬, 맡은바 최선 다할 뿐”

입력
2018.11.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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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과의 비교는 과찬이라며,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성난황소' 언론시사회에서 “드웨인존슨은 과찬의 말씀이다. 맡은바 역할에 충실히 최선을 다할 뿐이다. 캐릭터와 액션에 걸맞은 부분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액션신은) 무술 감독님이 디자인을 잘해주셨고 감독님도 ‘성난황소’에서 변주된 다른 통쾌한 액션을 선보였다. 쌓아나가는 드라마가 중요하기 때문에 통쾌한 부분에 더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또한 마동석은 “’성난황소’에서 흔들리지 않는 순정도 있지만 액션영화라고 생각을 하면, 기본적으로 ‘범죄도시’ 같은 경우는 형사가 범인을 잡는다는 간단한 내용인데 예상치 못한 디테일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술 감독님과 상의해서 디자인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지만 큰 그림들은 감독님이 원하는 디자인을 충실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무술감독님이 내가 여러군데 수술을 해서 무릎이 안 좋아서 힘든 것을 알고 내가 맞게 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과감히 몸 던져 할 수 있게 디자인을 잘 해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영화를 보고 순식간에 끝난다는 느낌을 받았다. 굉장히 재밌게 봤다. 액션도 많이 즐겨주면 좋겠고, 조금 더 하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니까 그런 과정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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