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1만2,000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한 ‘민원 해결사’ 김태현(50) 부산시 통합민원담당관실 주무관이 올해의 ‘민원봉사대상’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제22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을 열고 민원 담당 공무원 1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민원봉사대상은 민원 현장에서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선행으로 주위의 귀감이 된 6급 이하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대상을 차지한 김 주무관은 각종 민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부산시 민원 관련 부서에 26년간 근무하면서 1만2,708건의 민원 처리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주말마다 취약 지구를 순찰하고 공원 정화 활동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본상은 김재용(45) 충북 증평소방서 소방관, 이기영(54) 경기 수원 주무관 등 9명에게 돌아갔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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