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회의 도중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장 의원이 같은 당 소속 송언석 의원 질의를 비판한 박영선 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은 게 발단이 돼 “‘이런 사람이 의원한다’고 앉아 있다” “나가자. 쳐봐라” 등 고성과 막말이 오갔는데요.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아야로시 ☆
기획재정부 차관출신 송언석 의원이 재정 전문가여도 정치는 초보라 박영선 의원의 견제에 주눅 들 수 있었던 상황. 이에 한국당 예결위 간사인 장 의원이 전략적 방어에 나선 것인데, 문제는 그 방식이 저잣거리 불량배들 고성 말싸움 같이 번진 것. 제발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품격들 좀 지켜주시길.
●여의도 어공 ★
각 당 대변인과 최고위원을 역임한 정치인들의 시정잡배보다 못한 언행이다. 공공기관 신뢰도 조사에서 국회가 1.8%로 꼴찌라는데, 두분 다 반성하시라. 꼴불견이다.
●여술랭 가이드 0
갈수록 품격이 떨어지는 국회의 모습이 아쉽다. 서로 ‘존경하는 의원님’이라 붙이는 이유가 존중하자는 취지일터인데. ‘베스트 막말상’을 받아야 할 듯. 지역구민들도 잊지 말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꼭‘표’로 심판하시기를.
●생명의 속도에서 본 풍경 0
정말 얼굴이 다 화끈거렸음. ‘트러블메이커’ 장제원의 좌충우돌 원맨쇼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 과감하게 퇴출시켜야 할 정치인 1호다.
●신상구(愼桑龜) ☆
4차산업혁명 시대 1차원스런 국회의원 수준이라니. 야당의 품격, 여당의 아량이 아쉽다. 국민은 다 보고 있다.
●탐라도다 0
“사람은 태어날 때 입안에 도끼를 가지고 나오며, 어리석은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여 그 도끼로 자신을 찍고 만다”는 말이 있다. 상소리 정치 말고 제발 “품격 정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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