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BIFC 3층 캠코마루서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성장 마중물
부산시는 8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한국예탁결제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함께 ‘2018 부산 크라우드 펀딩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 및 창업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실전 프로그램’의 최종 단계로, 업계 관계자 및 시민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순서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인 ㈜페인트팜의 김학정 대표이사와 ㈜미스터멘션 정성준 대표이사가 자사의 크라우드펀딩 성공사례 등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중개사 ㈜크라우디의 김주원 대표이사,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의 대표이사 강종수 및 초청강사 2명이 크라우드펀딩 현황과 문제점 및 향후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지난 6~8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개 기업 중 11월 초까지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금액을 달성한 7개 기업이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하며,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시민 참여와 이해를 돕기 위해 행사 참관객을 대상으로 가상화폐를 이용한 시민참여형 모의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크라우드 펀딩제도는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한 경제 성장과 고용창출을 위해 2016년 1월 자본시장법 개정과 함께 처음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부산 소재 12개 기업이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 약 18억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국적으로는 365개사가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해 66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은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 로드쇼 행사를 계기로 3F(Family, Friend, Fanㆍ크라우드펀딩 초기투자자)의 후원을 통한 증권형 크라우드 편드의 활성화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들이 초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