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와 NCT 127이 가온 앨범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먼저 엑소가 지난 2일 발매한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는 8일 발표된 11월 첫째 주 가온 앨범 종합 차트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핫트랙스, 교보문고 등 각종 음반 차트 주간 1위를 석권함은 물론,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47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곧 엑소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결과다.
엑소의 강렬한 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타이틀 곡 ‘템포(Tempo)’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1곡이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12일 발매된 NCT 127의 첫 정규 앨범 ‘레귤러-이레귤러(Regular-Irregular)’는 이날 발표된 10월 가온 월간 앨범 종합 차트 1위에 랭크됐다.
또한 이번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86위에 올라 K-POP 보이그룹 역대 두 번째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22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한국 음악 차트 1위, 국내 음반 차트 2주 1위, 음악방송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NCT 127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레귤러(Regular)'는 중독적인 ‘라틴 트랩 (Latin Trap)’ 장르다. 또한 이 외에도 11개 트랙이 담겼으며, ‘꿈’을 통해 소통하고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는 NCT의 세계관을 반영한 풍성한 스토리텔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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