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지원ㆍ학교폭력 지원사업 등도
재정자주도 83.1%… 2016년 대비 4% ↓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재정운영 결과와 시민들의 관심사항 등을 반영해 교육재정을 시민들이 쉽게 확인하고 항상 열람할 수 있도록 7일부터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시주요내용은 세입세출의 운용상황, 재무제표, 채권현황, 공유재산 등 공통공시와 울산학생 책읽는데이, 모두가 정성을 다하는 특수교육 지원 사업, 학교폭력 피ㆍ가해 학생 지원 강화사업 등 3건을 특수공시했다.
울산교육재정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1조8,141억원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인 울산시 등에서 교부하는 이전수입이 1조5,857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87%를 차지했으며, 이월금 등 기타수입이 1,816억원, 수업료 등 자체수입 재원 469억원으로 교육재정 수입의 3%에 해당한다.
울산교육재정의 지난해 총 지출액은 1조6,513억원이었으며, 이중 교직원 인건비가 8,193억원으로 전체 지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저소득층 등 교육비 지원과 무상급식비가 포함된 교육복지비와 교수학습활동비는 3,290억원으로 20% 정도를 차지했다.
울산교육청의 재정자립도를 나타내는 2017년도 재정자주도는 83.1%로 2016년도에 비해 4% 줄었다. 이는 학생수 감소로 인한 수업료 등 자체수입 감소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시민 누구나 울산교육재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으며, 예산과 결산 등의 교육재정 현황은 매년 시교육청 홈페이지 ‘울산교육재정 한눈에’를 통해 공개되며, 지방교육재정알리미(http:\\www.eduinfo.go.kr)에서 전국적인 비교ㆍ분석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운용 성과 평가에서 올해 4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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