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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초교 등굣길, 통학차량 지원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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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초교 등굣길, 통학차량 지원 못하는 이유

입력
2018.11.0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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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자유한국당 경산시 전당협위원장과 학부모들이 임당초등 사거리에서 사고로 부서진 안전펜스를 보고있다. 이덕영 제공.
이덕영 자유한국당 경산시 전당협위원장과 학부모들이 임당초등 사거리에서 사고로 부서진 안전펜스를 보고있다. 이덕영 제공.

이덕영(51) 자유한국당 경산시 전당협위원장이 4일 권천경(38ㆍ경산시 대평동) 임당초등 통학버스 추진위원장 및 학부모와 함께 ‘우범지역인 임당초등학교에 통학차량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진 후 현장을 찾아가 상황을 살폈다. 임당초로 향하는 도로에는 인도가 확보되어 있지 않았다. 게다가 인근에 레미콘 주차장이 있어 레미콘 차량이 수시로 도로를 지났다. 학부모들로서는 아찔한 풍경이었다.

학부모들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통학차량 지원을 호소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권 추진위원장에 따르면 경산시청과 경산교육지원청은 ‘경상북도 교육청의 조례에 의거하여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는 답변만 내놓고 있다. 권 추진위원장은 “행정구역은 동이지만 직접 와보면 인적이 드문 논밭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시골이라는 걸 알 수 있다”면서 “최근 학교 자체 조사 결과 70%이상의 학부모가 아이들의 안전문제로 통학차량이 시급하다고 응답한 만큼 관계기관에서 조속한 조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자유한국당 경산당협과 경산교육지원청, 경산시와 간담회 등을 통해 적절한 해결책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임당초등학교 재학생 98명은 주로 임당동과 인근 아파트에서 통학을 하고 있고, 내년 3월에 새로 들어선 아파트의 입주가 완료되면 40여 명의 학생이 늘어난다.

강은주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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