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실제 아들을 언급하며 아빠 연기에 자신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해피투게더' 언론시사회에는 김정환 감독과 배우 박성웅, 송새벽, 최로운, 한상혁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웅은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평소에) 센 역할이 많이 들어오는데,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온 거다. 거부할 이유가 없었고 잘 해낼 자신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9살 아들이 있다.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김정환 감독은 "박성웅 씨에게 시나리오를 주고 좋은 반응이 돌아와서 기분이 좋았다"고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해피투게더'는 꿈을 포기하려던 한 가장의 가족사를 조명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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