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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수박, ‘농산물 대상’ 수상

입력
2018.11.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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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최고품질 생산단지 심사

‘찬들애 고당도 수박작목반’ 선정

함안의 명품인 ‘함안칼라수박’. 경남도 제공
함안의 명품인 ‘함안칼라수박’. 경남도 제공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8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에서 함안의 ‘찬들애 고당도 수박작목반’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탑프루트 및 탑과채 생산단지 육성사업을 종료하면서 그간 축적해온 최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술 유지, 지원 및 발전을 위해 정부시상 형태인 최고품질 농산물생산단지 선정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25일 1차 심사에서 전국 14개 시범단지로 압축했으며, 지난 5일 2차 심사 최종 10개 단지 발표에서 대상 수상 단지로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22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되는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함안 ‘찬들애 고당도 수박작목반’(회장 유진호)은 15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 170동(면적 12㏊)에 스피드, 패션, 베개 등 다양한 품종의 수박을 재배 중이다.

작목반 시설은 2012년부터 2년간 국비로 추진된 최고품질 과채 생산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기술 표준화와 규모화를 달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고품질의 고당도 수박 재배단지로 발전했다.

작목반 관계자는 “향후 수박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기반을 확충하는 등 해외 판로에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찬식 경남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상 수상으로 함안 수박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도내 신선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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