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파와즈 하발 미국 하버드대 공대 학장을 첫 번째 명예 공학박사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즉석 사진기 전문회사인 폴라로이드 부사장을 역임한 그는 2003년 하버드대 교수가 된 뒤 공학ㆍ물리학 부문 부학장, 공대 행정학장, 공학대학원 소장 등을 지냈으며, 2011년부터 공대 학장을 맡고 있다. UNIST는 국내 대학 최초로 지난해부터 하버드대와 하계 학부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면서 하발 학장과 인연을 맺었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하발 학장의 탁월한 연구업적과 리더십,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은 UNIST 구성원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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