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중간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그러나 하원 다수당을 민주당에 내줬지만 상원을 지킨 것에 대한 안도감 성격이어서 실제로 향후 미국 정치권은 지금보다 훨씬 대립과 분열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밤 주요 접전지역에서의 승리로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지위 유지가 확실시되자 트위터를 통해 큰 성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
미국 시간으로 7일 0시 현재 최종 개표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공화당이 상원에서 최대 54석을 차지하는 반면,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230석 내외를 얻어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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