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노원역 등 14개 추가… 2022년까지 85개 노선 운행
경기지역과 서울 주요 도심을 오가는 심야버스 노선이 확대된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심야버스’ 노선을 기존 58개에서 14개 늘린 72개 노선을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심야버스는 늦은 밤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출발기점 기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첫차까지 운행하는 버스다.
앞서 경기도는 올해 9월 시ㆍ군과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여 막차 운송수익률과 이용객 수 등을 검토해 6개 시ㆍ군 8개 업체 14개 운행노선을 추가로 확정했다.
신규 노선은 의정부∼노원역(72-1번, 12-3번), 안양∼사당역(9-3번, 11-3번, 11-5번), 의정부∼양주 홍죽산단(8번), 용인∼강남역(5001-1번), 의정부∼남양주 별내신도시(1번), 포천∼청량리(3200번), 안산∼여의도(5609번), 부천∼목동(98번), 의정부∼수유역(10-1번), 의정부∼도봉역(10-2번) 등이다.
또 포천 대진대와 서울 양재역을 오가는 3100번 심야버스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운행횟수를 늘렸다. 도는 2006년부터 심야버스 운행을 시작해 현재 58개 노선이 경기지역 시ㆍ군과 서울 주요 도심을 운행하고 있다.
도는 심야 운행에 따른 운행결손금의 50%를, 오전 3시 이후 운행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첫차 운행 전까지 운행결손금의 80%를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서울 간, 도내 거점도시 간 심야시간 교통수요에 맞춰 2022년까지 심야버스 노선을 85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k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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