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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A결산①] '2대상 7관왕' 방탄소년단, 역시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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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A결산①] '2대상 7관왕' 방탄소년단, 역시는 역시

입력
2018.11.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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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뮤직 화면 캡처
사진=MBC뮤직 화면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대상 가수'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6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MGA (MBC플러스 X 지니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디지털 앨범', '올해의 가수' 부문을 포함한 다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남자 댄스상, 인기상, 남자 그룹상을 함께 받았고, 이들의 곡을 통해 방시혁 프로듀서와 손성득 안무가도 의미 있는 상을 수상했다.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올해의 디지털 앨범 부문을 수상한 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팬덤명 '아미'를 크게 외치며 "팬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저희는 음악으로 많은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드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RM 또한 "디지털 시대에도 한장 한장의 앨범이 가치가 있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분의 시간이 아깝지 않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은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앨범에 줄곧 담아낸 "여러분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대상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날 시상식의 마지막 순서였던 올해의 가수 역시 이변 없이 방탄소년단이었다. 지민은 "올해 많은 일이 있었는데 여러분과 함께 한 일들이 크게 온다. 정말 행복했다. 부족하지만 제 옆에 있어주셔서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RM은 "여기 계신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활동해서 무한한 영광"이라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뷔는 "데뷔 때부터 저희에게 날개를 달아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 날개 덕분에 저희가 정말 높은 곳으로 올라왔다. 방탄소년단과 대한민국을 알리는 가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국 또한 "저희를 이 자리까지 올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수상 뿐만 아니라 이날 방탄소년단은 '세이브미(Save Me)', '아이마인(I'm Fine)', '아이돌(IDOL)'로 구성한 무대를 통해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의 확실한 음악색과 끼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1부 엔딩에는 찰리 푸스와 함께 '위 돈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올해 초에 이어 연말에도 가요 시상식은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한 축제의 장이었다. 방탄소년단은 '대상 가수'다운 모습을 소감과 무대에서 마음껏 펼쳤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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