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는 국내 필름업계 선도기업인 ㈜상진의 박종서(65) 대표이사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충남 아산 출신의 박대표는 198년 창업 이후 35년간 합성수지 필름 분야의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국내 필름업계 개척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997년 3층 표면보호용 필름개발을 비롯, 2003년 첨단 IT제품 표면보호용 필름개발, 2015년 태양광 백시트 개발 등 국내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다져왔다.
서교일 총장은 학위 수여사에서 “충남의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항상 합성수지필름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개척자 역할을 해왔다”며 “필름분야의 불모지였던 시절부터 R&D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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