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MTV EMA'에서 각각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
'2018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는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렸다. 'MTV EMA'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1994년 개최 이래 유럽 전역의 인기를 얻으며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사랑 받고 있다.
올해 수상자 가운데 K-POP 아이돌 그룹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비기스트 팬즈(BIGGEST FANS)' 부문을 수상했다.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이어 국제 시상식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
이달의 소녀는 '베스트 코리아 액트(Best Korea Ac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3년에 신설된 '베스트 코리아 엑트'는 그간 엑소, 방탄소년단, B.A.P, 여자친구가 수상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6일 열리는 '2018 MGA'에서 찰리 푸스와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선보인다. 이후 일본 4개 도시 돔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9월 완전체로 출격했고, 데뷔와 동시에 '하이 하이'(Hi High)로 음악방송 1위 후보를 기록했다. 연말에는 보이는 라디오 콘서트 ‘루나 스튜디오 인 서울’에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