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라디(Ra.D)가 ‘복면가왕’ 출연을 시작으로 반가운 행보를 예고했다.
라디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4일 방송된 MBC 음악 경연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귀여운 '버블버블' 가면을 쓰고 등장해 가창력을 자랑했다.
방송으로 얼굴을 공개한 이후 라디는 소속사를 통해 "'복면가왕' 출연은 터닝 포인트"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라디는 "지금까지 방송에 있어 다소 소극적인 활동을 보였다면, 이번을 계기로 좀 더 적극적인 방송 활동을 할 수 있게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비록 3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은 아쉽지만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준비를 하며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라디의 성대모사와 스카이다이빙이 '복면가왕'에서 공개됐다.
특히 4일 방송에서 라디는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과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자신만의 음색과 섬세한 기교로 부르며 남다른 감수성으로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라디는 오는 12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약 2년 만에 연말 단독 콘서트 ‘리얼 라디(Real Ra.D(2019 is coming))’를 개최한다. 공연 외에도 라디오 방송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 동안 기다려준 팬들과 활발히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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