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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초미세먼지 공습… 모레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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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초미세먼지 공습… 모레까지 계속된다

입력
2018.11.04 18:02
수정
2018.11.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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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도심에 미세먼지띠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류효진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도심에 미세먼지띠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류효진기자

4일 전국 곳곳이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하루였다. 날씨는 풀렸지만 대기 정체로 기승을 부린 초미세먼지의 공습은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에서 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환경부 대기환경정보사이트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대기 정체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한 때 경기 양주 백석읍에서 135㎍/㎥, 울산 중구 약사동에서 126㎍/㎥까지 치솟으며 ‘매우 나쁨(76㎍/㎥ 이상)’수준을 보이는 등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경기 남부권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다. 경기도는 이날 정오를 기해 남부권 5개 시(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4㎍/㎥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이번 미세먼지는 6일까지 계속된다. 5일은 서쪽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수도권ㆍ충청권ㆍ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대구와 경북도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모레인 6일도 서쪽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수도권ㆍ충청권ㆍ호남권이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4일 서울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4일 서울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억새가 아름다운 대청호 오백리길. 연합뉴스
억새가 아름다운 대청호 오백리길. 연합뉴스

4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이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10도 등 1∼11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아침에는 복사냉각(낮 동안 쌓아뒀던 태양복사에너지를 밤사이 방출하며 지표면의 온도가 떨어지는 현상)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대기가 건조함에 따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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