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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들어갔다 밀물로 고립 돼…’ 당진서 갯바위 낚시객 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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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들어갔다 밀물로 고립 돼…’ 당진서 갯바위 낚시객 4명 구조

입력
2018.11.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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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해경이 충남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을 구조하러 가는 모습. 빨간 원 안에 고립된 낚시객이 보인다. 평택해경 제공. 연합뉴스.
4일 해경이 충남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을 구조하러 가는 모습. 빨간 원 안에 고립된 낚시객이 보인다. 평택해경 제공. 연합뉴스.

충남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인근 갯바위에서 4일 낚시객 4명이 고립됐지만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9분쯤 도비도 선착장 북측 600여m 해상 갯바위에서 김모(40ㆍ충남 천안시)씨 등 낚시객 4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대산파출소 해상구조팀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1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갯바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김씨 등 4명을 모두 고부보트로 구조했다.

김씨 등은 이날 오전 8시쯤 석문면 도비도 인근 갯바위까지 걸어 들어가 낚시를 하다 밀물로 고립되자 구조 신고를 했다.

해경 관계자는 “썰물 때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밀물이 되면 고립될 가능성이 큰 만큼 반드시 밀물과 썰물 시간을 확인해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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