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인근 갯바위에서 4일 낚시객 4명이 고립됐지만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9분쯤 도비도 선착장 북측 600여m 해상 갯바위에서 김모(40ㆍ충남 천안시)씨 등 낚시객 4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대산파출소 해상구조팀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1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갯바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김씨 등 4명을 모두 고부보트로 구조했다.
김씨 등은 이날 오전 8시쯤 석문면 도비도 인근 갯바위까지 걸어 들어가 낚시를 하다 밀물로 고립되자 구조 신고를 했다.
해경 관계자는 “썰물 때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밀물이 되면 고립될 가능성이 큰 만큼 반드시 밀물과 썰물 시간을 확인해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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