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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3박4일 인도행, 대통령 부인으로 16년만의 단독 해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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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3박4일 인도행, 대통령 부인으로 16년만의 단독 해외 방문

입력
2018.11.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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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디 총리면담ㆍ허왕후 공원 착공식 등 참석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오후 청와대 본관 영부인 접견실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오후 청와대 본관 영부인 접견실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4일 서울공항을 통해 인도로 출국했다. 대통령 부인이 단독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일정은 16년 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쯤 서울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3박 4일 인도 방문을 위해 출발했다. 김 여사는 5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의 부인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 6일에는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한 뒤 힌두교 전통 축제인 디왈리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앞서 모디 총리는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인도의 대표적인 축제 디왈리 축제를 함께 치러 양국 협력을 강화하자면서 청와대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여사의 인도 방문에도 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과 고민정 부대변인 등이 동행한다.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단독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2002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미국 뉴욕 방문에 이어 16년 만이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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