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중인 ‘충무로의 큰 별’ 신성일(82)씨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한때 사망 보도가 쏟아질 정도로 병세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요양병원에서 병과 싸워왔으며 지난달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으나 최근 급격히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씨 가족이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빈소로 예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씨 사망설이 나돌았고, 많은 매체가 사망 확인 없이 별세 속보 기사를 내보내 혼선을 빚었다. 신씨 가족은 이날 밤 장례식장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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