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모터사이클 전문 업체, '킴코'가 EV 스쿠터 아이오넥스(iONEX)를 공개하며 배터리 스왑 앤 고 시스템을 선보인다.
EV 스쿠터는 친환경성과 손쉬운 유지, 보수라는 강점이 있지만 매번 짧은 주행 거리와 오랜 충전 시간이라는 한계에 아쉬움이 있다.
이에 킴코는 EV 스쿠터 '아이오넥스'를 선보이며 똑같은 '아이오넥스'라는 이름을 부여 받은 EV 스쿠터의 배터리 '스왑 앤 고'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오넥스(스왑 앤 고 솔루션)는 탈부착이 가능한 배터리와 도심 곳곳에 자판기처럼 마련된 배터리 스왑 포인트, 그리고 배터리 교체 등을 조작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아이오넥스 솔루션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며 그 시간도 대폭 단축되어 기존의 EV 스쿠터 혹은 모빌리티 제품과의 차이를 크게 벌린다.
배터리 잔량이 얼마 남지 않은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으로 가까운 스왑 포인트를 찾아 이동한 후, 스왑 서비스를 결제하면 스왑 포인트에서 충전 중인 배터리를 전달 받는다.
사용중인 스쿠터의 배터리를 탈거한 후 이를 스왑 포인트에 적재하여 충전을 실시하고, 스왑 포인으에서 배출 받은 배터리를 스쿠터에 장착하면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된다.
킴코는 아이오넥스 시스템에 있어서 자신들만의 규격을 고집하지 않고 함께 협력하고 인프라를 마련할 브랜드가 있다면 함께 논의할 것을 밝히며 'EV 스쿠터 인프라' 확보에 적극적인 자세를 드러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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