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최랄라가 다음달 31일까지 정샘물 플롭스(PLOPS)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정샘물의 ‘Be My Color, Red’ 에디션은 지난해 말 전개했던 아티스트 레드 에디션에 이은 두 번째 스페셜 에디션으로, 필름카메라를 활용한 매혹적이고 강렬한 색감, 과감한 색상을 표현해 내는 사진작가 최랄라와 함께했다.
이번 에디션에는 아티스트 정샘물과 최랄라의 협업을 통해 도출해 낸 색다른 레드가 담겨 있다. 정샘물은 ‘레드’를 컬러가 아닌 나를 찾는 하나의 행위로 재정의하고, 레드가 가진 열정과 따뜻함, 아름다움을 표현해내고자 했다. 이를 최랄라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 섬세하면서도 센슈얼한 느낌을 담은 새로운 레드 컬러를 도출해 냈다. 정샘물은 이를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의 용기 디자인과 패키지에 녹여 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플롭스 인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선 레드의 색감이 돋보이면서 섬세하고 센슈얼한 느낌의 작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티스트 정샘물은 “레드가 가진 열정과 따뜻함, 아름다움을 이번 에디션에 표현하기 위해 최랄라 작가님과의 협업을 준비하게 됐다”며 “연말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플롭스 인 아트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브릿지컴퍼니 김주옥 대표는 “뷰티와 아트는 자신의 내면을 외부로 표출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그 맥락을 같이 한다”며 “뷰티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만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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