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객들로부터 압도적인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비롯한 극장사이트에서 지난 1일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76점, CGV 골든에그지수 99%, 롯데시네마 평점 9.6점, 메가박스 평점 9.2점을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감과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이는 경쟁작 중 가장 높은 평점일 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 중 최고 평점이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평점은 359만을 동원한 영화 '라라랜드'(2016)(8.90)와 희망적인 메시지와 명곡들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영화 '위대한 쇼맨'(2017)(9.29)을 뛰어 넘었다.
또한 음악 영화의 대가 존 카니 감독의 작품 '싱 스트리트'(2016)(9.00), '비긴 어게인'(2014)(9.13), '원스'(2007)(9.17)의 평점은 물론,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명작 음악 영화로 손 꼽히는 영화 '레미제라블'(2012)(8.34), '맘마미아!'(2008),(8.43), '맘마미아!2'(2018)(9.08), '미녀와 야수'(2017)(8.99), '겨울왕국'(2014)(9.20)까지 모두 앞서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스크린을 통해 되살아난 퀸의 무대에 대해 뮤지컬 배우 문희경은 ”많은 청중들과 프레디 머큐리의 생생한 현장 음악을 듣는 것 같은 그 감동, 울컥했다”고 평했고, 가수 2AM 정진운은 “퀸을 좋아했을 때 마음을 끄집어 내 준 것 같다. 다시 한번 에너지를 얻고 간다”, '마담 뺑덕'의 연출자 임필성 감독은 “굉장히 선물 같은 영화”라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일반 관객들 역시, “영화관에서 떼창 나왔다” “영화를 보는 건지 라이브 실제 상황을 보는 건지 모를 전율의 싱크로율” “인생 음악 영화다. 너무 감동” 등의 반응을 내보이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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