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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 2070, 코스닥 67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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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 2070, 코스닥 670 회복

입력
2018.11.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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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출발해 장중 2070대를 회복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출발해 장중 2070대를 회복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2일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2% 이상 상승하며 장중 2,0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670대로 뛰어올랐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2.27%(45.89포인트) 오른 2,070.35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2046.61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1,5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사흘연속 순매수세다.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국 증시에 훈풍이 분 것이 그대로 한국으로 이어졌다.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분쟁과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 영향으로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06%, 나스닥과 S&P500도 각각 1.75%, 1.06%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미중간 움직임이 무역갈등을 해소해 29일 정상회담에서 극적인 타결을 이룰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78%(18.31포인트) 오른 675.77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652억원, 외국인이 1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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