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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the guest’ 시청률, 유종의 미! 자체 최고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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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the guest’ 시청률, 유종의 미! 자체 최고 기록 경신

입력
2018.11.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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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the guest’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OCN 방송 캡처
‘손 the guest’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OCN 방송 캡처

‘손 the guest’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퍼펙트 엔딩으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시청률 역시 뜨거운 호평 속 최고 4.5%까지 치솟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가 시청률 4%를 돌파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1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4.1% 최고 4.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더할 나위 없는 퍼펙트 엔딩을 선사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인 평균 3.5% 최고 3.9%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시작부터 강렬한 공포로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의 포문을 열었던 ‘손 the guest’는 마지막까지 압도적인 흡인력과 반전을 거듭하는 촘촘한 서사로 완벽한 대미를 장식했다.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공유하며 더욱더 끈끈해진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치열한 공조는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온몸을 내던진 박일도와의 사투에 몰입도를 덧입힌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의 연기도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를 발산했다. 마지막까지 명불허전이었던 ‘손 the guest’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는 매 순간 ‘숨멎’을 유발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을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 녹여낸 치밀한 서사의 정점에서 맞은 가장 ‘손 the guest’ 다운 결말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윤화평이 선택한 샤머니즘의 팔문진경과 엑소시즘을 대표하는 최윤의 구마의식이 결합해 박일도를 처단한 엔딩은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의 정체성을 극대화했다. 언제든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악령, 악령보다 더 악독한 인간의 이면 등 사회를 통찰하는 메시지 역시 묵직한 울림을 남기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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