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장기하에게 장얼이란 "10년 간 인생의 전부, 멋있게 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장기하에게 장얼이란 "10년 간 인생의 전부, 멋있게 했다"

입력
2018.11.01 18:11
0 0
사진=한국일보 자료사진
사진=한국일보 자료사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들이 해체를 앞두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위워크에서 마지막 앨범 '모노(mono)'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자신들에게 더욱 특별한 팀의 의미를 답했다.

보컬과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장기하는 "장기하와 얼굴들은 27살부터 37살까지 제 인생의 전부였다. 정말 멋있게 했다는 자부심이 든다"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키보드를 치는 이종민은 "매 앨범을 발표하면서 제게는 큰 음악적 공부가 됐다. 미국 투어도 가보고 어릴 때 생각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는 등 많은 행운을 빌렸다"고 전했다.

베이시스트 정중엽은 "어릴 때 꿈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것이었다. 음악과 관련해서 제가 갖고 있던 꿈은 전부 이뤘다"고 밝혔다.

기타리스트 이민기는 "꿈이 현실이 됐던, 꿈 같은 10년이었다. 저희와 비슷한 팀은 한 팀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는 "양평이형이라는 별명을 얻은 뒤로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 외국인으로서 뿌듯하다"며 "장기하와 얼굴들은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오래 한 팀"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드럼과 코러스를 담당해온 전일준은 "팀에 합류하기 전부터 장기하와 얼굴들의 팬이었다. 올해가 마지막 20대인데 20대를 이 형들과 함께 보내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2008년 데뷔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올해를 끝으로 밴드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에 따라 마지막 앨범이 될 정규 5집 '모노'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만의 음악적 내공과 새로운 시도 및 재치 넘치는 감성이 모두 담겨 있다. '모노'와 '그건 니 생각이고'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