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일(57ㆍ사진)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세계은행(WB)그룹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WB그룹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개발협회(IDA), 국제금융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 등 5개 기관을 통칭한다. WB그룹 상임이사는 총 25명으로,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최대 출자국 출신 6명과 19개 회원국 그룹 대표로 구성된다. 황 이사는 호주 캄보디아 몽골 등 15개국으로 구성된 그룹의 대표로, 세계은행 주요 논의에 관여할 예정이다.
황 신임이사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2020년 10월까지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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