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가 다재다능한 매력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엑소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다양한 활동 계획을 밝혔다.
백현은 "첸백시의 리얼리티를 찍으면서 엑소 멤버들과 다 같이 가고 싶었다. 저희의 의견이 수렴돼 완전체 리얼리티를 찍기로 했다. 촬영 계획은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좋은 곳에서 힐링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개인 활동도 그렇다. 이번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찬열은 "작곡과 작사에 욕심이 많다. 조금 더 성장하고 열심히 자기개발을 하겠다. 지금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을 다양하게 펼칠 수 있도록 수련 중"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와 '웃는 남자'를 마친 수호는 "음악적으로 많이 배웠다. 진심은 통하더라. 한편으로는 무대에 혼자 오르면서 외롭다는 생각을 했다. 멤버들이 그리울 때가 있었지만, 관객석의 팬 분들을 보면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오는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으로 꽃도령 계보를 잇는다는 호평을 받았다. 디오는 "엑소 앨범 준비와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면서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최선을 다했다. 좋은 반응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1년 넘는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는 엑소의 풍성한 음악 세계가 담긴 정규 5집은 오는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같은 날 엑소는 KBS2 '뮤직뱅크' 첫 방송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의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화려하게 컴백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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