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가 '음반킹'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엑소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이번 앨범의 의미를 설명했다.
첸은 "스토리 텔링을 통해 많은 팬 분들께서 음악이나 뮤직비디오에 담긴 메시지를 추측하는 데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시는 것 같아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성적인 콘셉트인 만큼 수호는 "엑소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쩌다보니 섹시해졌다"고 너스레를 떨며 "거친 느낌의 메이크업이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 선주문 수량만 110만장을 돌파하고 누적 음반 판매량 1천만 장 달성도 목전에 두고 있다. 수호는 "진심으로 감사한 일이다. 팬 분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그래서 엑소가 최선을 다해 음악과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백현은 “멤버들 모두 저희의 실력과 무대를 더 잘 보여드리고 싶어 각자 노력했다. 그 덕분에 꾸준히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저희의 노력 만으로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뿌리 같은 팬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매사 감사하다”고 밝혔다.
1년 넘는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는 엑소의 풍성한 음악 세계가 담긴 정규 5집은 오는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같은 날 엑소는 KBS2 '뮤직뱅크' 첫 방송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의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화려하게 컴백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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