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길연’ 권혁찬 감독이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이하 ‘나길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혁찬 감독, 성훈, 김가은, 박수아(리지), 지호성, 구구단 미미가 참석했다.
큰 틀에서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나길연’은 스릴러, 추리 등 다양한 장르가 혼재되어 있는 작품이다.
이에 대해 권 감독은 “이 드라마는 한 가지 장르로 말씀드리기가 사실 어렵다”며 “저 같은 경우에는 모바일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웹드라마 같은 장르의 작품을 좋아하기도 하고 찾기도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또 “제가 이 드라마는 ‘안정보단 파격’이라는 콘셉트로 임하고자 했었다”고 말한 권 감독은 “기존 드라마와는 차별성을 가져보자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장르를 시도해보자 했다. 한 가지 장르로 정하기는 힘들 것 같고, 그 때 그때 신이나 시퀀스나 회에 따라 안에서 재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충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연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회 첫 공개 된 ‘나길연’은 이 시대의 흔한 하루살이 싱글녀(김가은)와 시체였다가 납치를 주장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한류스타(성훈), 그들의 곁을 맴도는 수상한 백수청년(김종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오전 1화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목, 금 오전 10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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