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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길연’ 박수아 “리지 이름 내려놓고 새 출발, 걱정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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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길연’ 박수아 “리지 이름 내려놓고 새 출발, 걱정 많았다”

입력
2018.11.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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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아가 배우로 새 출발을 알렸다. 옥수수 오리지널 '나길연' 제공
박수아가 배우로 새 출발을 알렸다. 옥수수 오리지널 '나길연' 제공

‘나길연’ 박수아가 배우로 새 출발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이하 ‘나길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혁찬 감독, 성훈, 김가은, 박수아(리지), 지호성, 구구단 미미가 참석했다.

이날 박수아는 “많은 분들이 아시듯 제가 리지라는 이름으로 약 9년 간 활동을 해서 예능 이미지든 일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그간 쌓아왔던 커리어도 있는 만큼 리지라는 이름을 잠시 내려놓고 박수아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기가 걱정도 많이 됐고,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촬영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또 박수아는 “가볍지만 굳은 마음으로 촬영했다. 결과물은 잘 나온 것 같다”며 “지금까지는 작품 속에서 늘 제 성격대로 할 수 있는 밝고 통통 튀는 역할을 했었다”며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히스테릭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야 해서 고민이 많았다. ‘이게 사람인가?’ 싶어서 어색했는데 나중에는 스트레스 해소가 많이 되더라. 앞으로도 성질 내는 역할 많이 맡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회 첫 공개 된 ‘나길연’은 이 시대의 흔한 하루살이 싱글녀(김가은)와 시체였다가 납치를 주장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한류스타(성훈), 그들의 곁을 맴도는 수상한 백수청년(김종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오전 1화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목, 금 오전 10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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