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나리')에서 오정태는 아내 백아영과 본가를 찾았다.
이날 해물 가득한 시어머니 표 특급 라면이 동원되었고 가족들은 식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라면의 유혹도 잠시, 다시 합가 이야기가 대화 소재로 떠오르게 된다.
오정태는 아버지에게 "어떻게 하면 엄마랑 아내가 안 싸우고 잘 살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버지는 "며느리가 이해하고 살아야지"라고 고민 없이 답해 충격을 안겼다.
옆에 있던 시어머니는 화통하게 웃었고 며느리 백아영은 표정이 굳어버렸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시집 와서는 '네네' 하더니 아기 낳고 360도 변하더라"라면서 "2년 동안은 참고 살 수 있다"라고 합가를 내심 바라는 눈치였다.
한편, 오정태의 어머니는 며느리 백아영에 셋째를 낳아야한다, 아들을 낳아야한다고 말해 백아영을 또 당황시켰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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