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일 순흥 단산 부석 등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소백산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북부권 통합정수장 가동을 시작했다.
통합정수장은 환경부 농어촌 도서지역 2단계 상수도 확충계획에 따라 2013년부터 281억원을 들여 하루 2,100톤 생산능력에 수도관로 65.6㎞, 배수지 2개소를 갖췄다.
취수원은 임곡 소하천에서 부석저수지로 변경했다. 취수방법도 모래여과 방식에서 막여과 방식으로 바꿨으며, 고도 정수처리공법을 적용해 먹는 물 수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영주시 관계자는 “상수관로 매설로 급수인구를 2,944명에서 5,992명으로 끌어 올려 주민 80% 이상이 상수도 급수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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