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범(50)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이 8년 연속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 추가기금(Supplementary Fund)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김 정책기획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IOPC 정기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추가기금 총회 의장에 선출됐다. IOPC는 유조선의 기름 유출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보상하는 국제기구로, 기본 기금 성격의 1992기금(보상한도 3,200억원ㆍ114개국 가입)과 추가적 보상을 제공하는 추가기금(보상한도 1조2,000억원ㆍ32개국 가입)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992기금, 2010년 추가기금에 각각 가입했다.
김 정책기획관은 2011년 아시아 국가에서 최초로 추가기금 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래 7년 연속 의장직을 수행했다. 총회 의장은 보상체계 확립, 예산 편성 등 기금의 주요 현안 결정을 담당한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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