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연락 두절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쯤 서귀포 남쪽 2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서귀포선적 갈치잡이 연합복합 어선 S호(3.36톤ㆍ승선원 2명)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선장 김모(73)씨의 가족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항공기 2대와 경비함정 6척, 연안구조정, 고속단정 2척을 투입해 사고 추정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S호는 전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2시25분쯤 조업에 나서 1일 오전 1시쯤까지 사고 추정 해상에서 조업 중인 것을 다른 어선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가동 함정을 총동원하고 인근에서 조업 중이 어선들에게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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