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시은이 이솜이 하차한 영화 '사자'에 투입됐다.
1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은 “김시은이 영화 ‘사자’에 캐스팅돼 촬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사자' 투자배급을 담당하는 롯데컬처웍스 측은 "이솜이 최근 스케줄 문제로 하차가 확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가진 격투기 챔피언이 구마 사제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 영화다. 챔피언 용후 역엔 박서준, 구마 사제 안신부 역엔 안성기가 캐스팅됐다.
박서준과 '청년경찰'을 함께 했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시은은 신앙심 깊은 수녀 데레사 역으로 특별출연을 하게 된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귀단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시은은 영화 ‘귀향’ ‘내가 사는 세상’ ‘행복의 나라’ ‘김녕회관’ 등에 출연했으며 독립영화계에서는 유명한 배우다. ‘검사외전’ ‘아가씨’ ‘1987’ ‘골든슬럼버’ 등에도 얼굴을 비춘 바 있다
‘사자’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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