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초남일반산단에 들어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해 전체사업비 165억원 중 국비 33억원을 추가 마련하는 등 83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부지 매입에 들어간 광양시는 추가로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나머지 부지 매입에 나선다.
토지 보상을 마치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내년 4월까지 완료하고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공영차고지 사업은 총 165억원이 투입되며 초남산단 4만5,695㎡ 부지에 2020년까지 조성된다. 화물자동차 397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주차장과 관리동, 정비동,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광양읍권의 주택가 불법 주차로 인한 주민 불만 해소와 운전자에게 휴식 공간 제공,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고지가 원활히 조성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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