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드렁큰타이거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의 만남이 성사됐다.
드렁큰타이거 소속사 필굿뮤직 측 관계자는 1일 본지에 "방탄소년단 RM이 드렁큰타이거의 10집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녹음을 마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 힙합의 대부'로 평가 받는 드렁큰타이거는 10집을 끝으로 더 이상 새 앨범을 내지 않는다. 타이거JK는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을 빛낼 완성도 높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RM은 과거에도 타이거JK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고, 2015년에는 타이거JK, 윤미래, 비지의 그룹 MFBTY의 '원다랜드'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최근 월드 투어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음에도 RM은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에 힘을 더했다. 드렁큰타이거와 RM의 합작품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이 될 10집은 오는 14일 발매된다. RM 뿐만 아니라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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