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31일 베트남 하노이의 풀만 하노이 호텔에서 ‘핀테크 데모데이 인 하노이 앤 코리아 ICT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관련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돕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 한국과 베트남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국내 기업 중에는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업체 비아이큐브, 비대면 주문결제 솔루션 개발업체 비즈웍스,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파운트, 간편송금 기업 페이게이트,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직뱅크 등이 참여해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베트남 측에서는 지불결제업체 브이엔페이, 간편결제 기업 모카, 개인 대 개인(P2P) 렌딩 서비스 업체 티마, 블록체인 개발사 리나 네트웍, 소액투자 및 자산관리 플랫폼업체 핀헤이 등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양국의 유관 기관들도 함께 나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국내에서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참석했고 베트남 중앙은행과 베트남 은행연합회 등도 나왔다. 송준상 금융위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핀테크는 한국과 베트남에 서로 이익이 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라며 “이번 행사가 양국의 핀테크 협력을 위한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센터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핀테크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투자 회의 등 다채로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베트남 금융기관등과 협력해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베트남이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며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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