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선거제도 개편’ 공동전선 구축한 소수정당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선거제도 개편’ 공동전선 구축한 소수정당들

입력
2018.10.31 16:31
수정
2018.10.31 21:58
5면
0 0

野4당, 원외정당ㆍ시민단체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서명운동 추진

손학규 바른미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3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선거구제 개편 서명운동 선포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팻말을 들고 있다. 바른미래당ㆍ평화당ㆍ정의당 등 야 3당은 이날 민중당ㆍ노동당ㆍ녹색당ㆍ우리미래 등 원외정당, 시민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공동행동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앞줄 오른쪽부터 최경환 평화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정 대표, 손 대표. 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3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선거구제 개편 서명운동 선포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팻말을 들고 있다. 바른미래당ㆍ평화당ㆍ정의당 등 야 3당은 이날 민중당ㆍ노동당ㆍ녹색당ㆍ우리미래 등 원외정당, 시민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공동행동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앞줄 오른쪽부터 최경환 평화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정 대표, 손 대표. 연합뉴스

바른미래당ㆍ민주평화당ㆍ정의당ㆍ민중당 등 야 4당이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원외정당, 시민단체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섰다. 선거구 획정을 앞두고도 거대정당인 더불어민주당ㆍ자유한국당이 소극적으로 나오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고리로 공동전선을 구축한 것이다.

야 4당과 노동당ㆍ녹색당ㆍ우리미래 등 원외 3개 정당, 5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공동행동은 31일 국회에서 잇따라 선거제도 개편 관련 기자회견과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들은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정당-시민사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권자의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지금의 선거제도가 전면적으로 혁신돼야 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국회 운영을 주도하는 거대 양당의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의 변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민주당은 다음 국회의원 선거 때 절대로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하며 한국당도 다음에 1ㆍ2당이 될 것 같으냐”며 두 당을 질타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시민단체들과 동력을 살려 반드시 연말까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단일안을 만들고 성안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한 새로운 정치의 대전환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바른미래당, 이정미 정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31일 국회 정문 앞에서 정치개혁공동행동 주최로 열린 ‘선거제도 개혁 문화제’에서 핼러윈 복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바른미래당, 이정미 정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31일 국회 정문 앞에서 정치개혁공동행동 주최로 열린 ‘선거제도 개혁 문화제’에서 핼러윈 복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저녁에는 국회 정문 앞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토크콘서트 ‘아주 정치적인 밤’을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일 정치개혁공동행동 대표자간담회를 통해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평화당은 2일 정치개혁공동행동과 국회에서 선거제개편세미나를 열고, 민주당과 한국당의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두 당을 압박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