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그룹을 떠나 PSA 그룹의 품으로 안긴 오펠이 코르사의 고성능 모델인 '코르사 GSi'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코르사 GSi는 인시그니아 GSi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 GSi 사양이며 일반 모델과 초고성능 사양인 OPC 사이에 위치해 '펀 드라이빙'을 추구한다.
이러한 특성을 드러내기 위해 외형에서의 변화가 먼저 시선을 끈다. 에어 덕트를 더한 보닛을 얹고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이는 전면 범퍼가 더해졌다. 후면의 경우 리어 스포일러를 추가해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을 더했다.
여기에 18인치까지 크기를 키운 경량 알로이 휠과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를 탑재해 드라이빙의 감성을 드러냈으며 알로이 휠 스포크 사이에는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되어 향상된 제동력과 지속성을 봊ㅇ한다.
실내 공간 역시 드라이빙을 위한 변화를 겪었다. 가죽으로 제작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탑재하고 기어 노브 또한 추가되었다. 이와 함께 페달 킷은 모두 메탈 페달로 변화되었고, 레카로에서 제작한 스포츠 시트를 통해 운전자와 코르사 GSi의 교감을 완성한다.
코르사 GSi의 보닛 아래에는 출력을 150마력까지 끌어 올린 1.4L 터보 엔진이 자리하며 이는 짧은 기어비로 가속력을 강조한 6단 수동 변속기와 조합되어 전륜으로 출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코르사 GSi는 정지 상태에서 단 8.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 또한 207km/h에 이른다.
오펠 코르사 GSi는 1만 9,960유로(독일 기준)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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