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워너원이 첫 정규앨범에 남다른 의지를 담아냈다.
워너원은 30일 오후 1시 공식 SNS를 통해 다음 달 19일 발매 예정인 첫 번째 정규앨범의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앨범 타이틀 '1¹¹=1'도 함께 공개됐다.
앞서 멤버들이 내레이션을 통해 소개했던 플라톤의 '사랑의 기원' 속 이야기처럼 "반으로 나눠져도 하나로 함께할 운명"은 미스터리 심볼, 카세트 테이프 이미지로 어우러졌다.
이번 앨범명은 '1¹¹=1(파워 오브 데스티니(POWER OF DESTINY))'다. 워너원과 워너블의 운명(Destiny)과,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지가 담긴 제목이다.
특히 데뷔 앨범부터 ‘1÷x=1’, ‘0+1=1’, ‘1-1=0’, ‘1X1=1’ 등으로 이어진 연산(戀算) 시리즈의 집대성도 눈길을 끈다. 워너원은 이번에 한층 더 성장한 음악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원: 더 월드(ONE: THE WORLD)'를 통해 팬들과 만난 워너원은 현재도 꾸준히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원과 음반 차트, 음악 방송, 연말 시상식 등지에서 '골든 에이지'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워너원은 다음 달 19일부터 '1¹¹=1'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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