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편안한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주고 기상을 도와주는 조명 제품인 ‘사물인터넷(IoT)숙면등’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IoT숙면등은 조명과 스피커 기능이 결합된 상품이다. 일출ㆍ일몰과 유사한 조명효과와 심신안정을 유도하는 음원을 제공해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다. 인공지능(AI) 스피커로 음성명령을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전원은 물론 밝기 조절, ‘잘 때 모드’, ‘예약설정’ 기능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잠들기 전 AI스피커에 “클로바, 숙면등 잘 때 모드 해줘”라고 말하면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나온다. 스마트폰으로 기상 알림 시간과 요일을 선택하면 설정한 시간에 경쾌한 음악과 함께 조명이 서서히 밝아진다. 개인 설정으로 1,600만개 색을 만들 수 있어 원하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즐겨찾기 기능으로 좋아하는 조명 색상을 등록하고 쉽게 켤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정 상황에 맞는 음악을 재생시킬 수도 있다. △‘잠들 때 듣기 좋은 음악’은 낙엽 밟는 소리, 풀벌레 소리 등 △ ‘일어날 때 듣기 좋은 음악’은 숲속의 새소리, 잔잔한 파도 소리 등 △ ‘집중을 도와주는 음악’은 작은 폭포 소리, 잔잔한 바람 소리 등을 제공한다. 또 ‘추천 모드’를 이용해 공부할 때, 잘 때 등 상황에 어울리는 조명 색상과 음악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IoT숙면등은 기존에 LG유플러스가 출시한 ‘IoT숙면알리미’와 같이 이용하면 더 편하다. 숙면알리미는 수면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건강한 수면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잠이 드는 시점을 감지하면 IoT숙면등 뿐만 아니라 TV, 에어컨도 자동으로 꺼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LG유플러스는 IoT숙면서비스가 편안한 조명과 음악으로 숙면을 돕고, 잠든 시간, 깊은 잠과 얕은 잠의 비중 등의 수면 정보를 제공해 잠이 부족한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oT숙면알리미와 IoT숙면등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IoT숙면서비스는 요금은 월 1만2,100원(3년 약정 기준)이다.
조동우 LG유플러스 IoT/AI마케팅 담당은 “IoT숙면서비스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수면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뢰도 높은 IoT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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