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 이스트 라이트의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더 이스트라이트'의 멤버 이석철 군이 충격적인 기자회견 이후 프로듀서 문 씨를 폭행 혐의로, 소속사 대표 김창환을 폭행 방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김창환은 “폭행을 방조한 적이 없다”며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발했다.
이후 지난 금요일, 1차 고소인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출석한 이석철 군과 이승현은 조사를 마친 뒤 ‘본격 연예 한밤’과 단독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창환 씨는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 씨의 폭행사실을 알고 바로 조치를 취했으며 2차피해가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이석철 군은 재발방지를 약속한 이후 2차피해가 없었다는 김창환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2차 폭행은 있었으며 이후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낸 이승현 군은 이로 인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뿐만 아니라 형제는 문자로 출석체크를 하지 않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이우진 군과 함께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 이후 일부 멤버들은 공식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해 논란이 되었지만 지난 22일 결국 나머지 멤버들도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대해 이석철 군은 여러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며 용기가 안나 멤버들에게 연락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석철 이승현 군이 ‘한밤’을 통해 털어놓은 이야기는 무엇일지 30일 오후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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