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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전국대학생카바디선수권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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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전국대학생카바디선수권대회 준우승

입력
2018.10.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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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여자 카바디팀 지도교수인 박헌국(맨 왼쪽)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선수들이 최근 열린 제9회 전국 대학생카비다선수권대회에 출전, 준우승을 한 뒤 트로피와 상장 등을 들고 환히 웃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여자 카바디팀 지도교수인 박헌국(맨 왼쪽)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선수들이 최근 열린 제9회 전국 대학생카비다선수권대회에 출전, 준우승을 한 뒤 트로피와 상장 등을 들고 환히 웃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 경찰행정과 여자 카바디팀이 지난 27일 경북 영주시 풍기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한국대학스포츠대전 및 제9회 전국대학생카바디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 대학 여자부 준우승을 했다.

카바디는 인도의 전통 스포츠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다. 각기 7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전ㆍ후반으로 나눠 총 40분간 경기한다. 술래잡기와 격투기, 피구가 혼합된 형태다. 최근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남자선수들이 세계 최초로 종주국인 인도팀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계명문화대 카바디팀은 유도를 주로 수련하는 학생 중심으로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동아리활동 형태이지만 설동상 카바디국가대표 코치를 초빙해 카바디 경기의 룰과 카바디경기의 운영요령을 배웠다. 올해 첫 출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중부대를 꺾고 준우승을 했다.

박헌국(경찰행정학과) 지도교수는 “카바디의 팀경기를 통해 학생들간의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고 체력향상을 위해 카바디팀을 동아리로 결성했다”며 “전국대학선수권 대회에 대구지역 최초 참가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구지역 인재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내년에는 우승을 한 번 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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